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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고개를 타봤습니다.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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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매주 금요일마다 다니는 출퇴근 코스입니다. 편도 63km 정도에 3시간 정도 되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의 가장 큰 난관은 뭐니뭐니 해도 남양주 미음나루 언덕이죠.

 

남양주 미음나루 언덕

서울에서 팔당 방향으로 자전거 타시는 분들은 필수적으로 만나게 되는 난관으로, 거리는 짧지만 경사가 굉장해서 1년째 다니고 있지만 지금도 심하게 헉헉댑니다.

초반엔 무조건 끌바였는데, 요즘엔 그래도 지그재그든 어떻게든 해서 올라가긴 합니다. 하하.

 

암사동 아이유고개

그런 제가 이틀전 아이유 고개를 타게 됐습니다. 예전에 전기자전거 탈땐 정말 아무런 감흥 없이 올랐던 언덕이라 그 명성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했는데, 이번엔 제 애마인 트렉 자전거로 타보게 됐네요.

 

명성이 자자한 코스라서 살짝 걱정 반 기대 반 했습니다만.. 솔직히 너무 싱겁게 지나가버렸습니다. 미음나루 언덕에 비하면 너무 쉽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아무래도 미음나루에 비해 거리는 길고 경사가 완만한게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음나루의 혹독한 훈련이 빛을 발한것 같다고 해야할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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